6.15경기중부평화연대는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오는 주말, 군포 반월 호수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주와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경기 중부 지역(안양, 군포, 의왕, 과천)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두화·탁본 체험 ▲사진전 ▲민속놀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인두화·서각 작가 유호현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는 인두화·탁본 체험은 참가자들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 활동을 통해 남북 화해의 의미를 직접 되새기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또한 ‘정전협정 이후 남북 합의의 역사’를 주제로 한 사진전에서는 70여 년간 이어진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순간들을 되짚어보며, 분단 현실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매년 산본광장 이마트 앞에서 진행되어왔으나, 올해는 나들이 시민들과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반월호수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특히 이번에는 민속놀이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전통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주말 호수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6.15경기중부평화연대는 자주, 평화를 통하여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6.15남북공동선언의 가치를 기반으로 반전자주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안양, 군포, 의왕, 과천을 비롯한 경기중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이다.
6.15경기중부평화연대 신영배 집행위원장은 “평화와 통일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남북이 함께 나아갈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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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기자 ( kppress ) 다른글 보기 kppress01@gmail.com#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