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문화예술 교류의 상징인 임진강예술단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뜻깊은 음악회를 연다.
파주시는 오는 6월 28일(금)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에서 임진강예술단 주최, 파주시 주관으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진강예술단은 2013년 창단된 이래 남북한 문화 예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전문 예술공연 단체다. 특히 북한 문화예술 공연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남북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 통일 이후 한반도 전역에서 공유될 수 있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파주시 위드샤의 밸리댄스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가 펼쳐지며, 이어 임진강예술단의 11주년 경과보고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단의 상생 의지를 되새긴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남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가 진행된다.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남과 북의 예술적 감성과 정서를 공유하며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진강예술단 백영숙 단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평화 통일을 향한 열망과 의지를 놓지 않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자유민주주의적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걸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남북 문화예술의 향연을 통해 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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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기자 ( 북한전문기자 ) 다른글 보기 kppress@naver.com# 태그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