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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가 탈북민 가정의 영유아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한 눈에 보는 탈북민 자녀 양육지원 안내』(이하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신생아부터 만 5세까지의 탈북민 자녀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양육지원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최근 개정된 통일부 지원제도와 함께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의 최신 복지 제도도 함께 담았다. 초·중등학생 자녀를 위한 돌봄 및 건강지원 정보까지 포함되어, 탈북민 부모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분야별·연령별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내서는 △양육·돌봄지원 △생활·건강지원 △탈북민 자녀 가산금·교육지원 △유용한 정보 사이트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양육·돌봄지원 분야에서는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보육료(02세) ▲시간제 보육 ▲누리과정(35세) ▲가정양육수당 ▲아이돌봄서비스 ▲아동수당 ▲아동통합서비스 ▲방과후 보육료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다양한 제도가 소개됐다.

생활·건강지원 분야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영양플러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건강·의료 지원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탈북민 자녀를 위한 별도의 지원도 눈에 띈다. ‘가산금·교육지원’ 분야에는 ▲한부모가정 아동보호 가산금 ▲제3국 출생 자녀양육 가산금 ▲탈북학생 멘토링 ▲북한이탈주민 교육비 지원 등이 수록됐다.

이외에도 안내서에는 관련 지원 제도를 문의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주요 기관들의 정보도 ‘유용한 정보 사이트’란을 통해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승신 하나원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탈북민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에 발맞춰 최신 양육지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원은 이번 안내서를 7월부터 하나원 입소 및 수료 시 영유아 자녀를 둔 탈북민 가정에 배포하고, 남북하나재단과 전국 25개 하나센터, 탈북민 관련 해외공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일부 누리집에도 게재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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